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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여행 전에 알아두면 좋은 뉴욕 여행 정보-바에서 알아두면 좋은 표현들

by 조토고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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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민자들의 나라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바가 많은 뉴욕. 바에서는 술뿐만 아니라 음식, 칵테일, 맥주 등을 판매하며 공연도 함께하는 곳들이 많다. 미국은 보통 거의 이른 시간에 문 닫는 곳들이 많지만 뉴욕에서만큼은 많은 바가 밤늦게까지 영업하며, 서비스 질과 분위기는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의 사람들로 인해 분위기가 매우 다양하고 활기차다. 특히, 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 그리니치,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 퀸스 등의 지역은 유명한 바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의 지역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뉴욕에서는 매년 다양한바 축제가 열리고 이곳들은 많은 바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따라서 뉴욕을 여행하게 된다면, 다양한 바들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워낙 다양한바 들이 많기 때문에 바 호핑(Bar Hopping)이라는 문화가 있기도 한데, 바 호핑(bar hopping)이란 여러 개의 바를 차례로 방문하며, 각각의 바에서 음료나 음식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동일한 지역 안에서 여러 개의 바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 번에 여러 개의 바를 방문하기도 한다. 

바 호핑은 지역적인 다양성을 경험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음료와 음식을 시도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소셜네트워크 라이징하는 좋은 방법이며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면서, 특별한 이벤트나 축제와 함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처음 뉴욕에 왔을 때 친구와 함께 다양한 바를 다녔었는데, 영어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생소한 표현이라서 알아듣지 못했던 몇 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여행하기에 앞서, 미리 알아두고 좀 더 즐겁게 바 문화를 즐기기를 바라며 정리해보려 한다. 

"Do you want to open a tab?"

어려운 단어가 하나도 없는 표현인데 처음 이 문장을 듣고 무슨 뜻인지 아예 감이 잡히지 않았다. "Do you want to open a tab?"은 "당신은 탭을 열고 싶으세요?"라는 의미인데 이 질문은 주로 바나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음료나 음식을 주문할 때, 손님이 여러 개의 주문을 추가로 한 뒤에 계산을 나중에 하도록 탭을 열 것인지 묻는 말이다. 탭의 의미를 그냥 주문서나 계산서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 듯하다. 더 이상 추가 주문할 것이 없을 경우에는 그냥 결제만 해달라고 하면 되고 추가로 주문할 계획이 있어서 탭을 열어둘 예정이라면 카드를 직원에게 건네주면 되는데, 마지막 주문을 한 후에 결제요청을 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탭을 열어두면 음식이나 술을 주문할 때마다 결제할 필요 없이, 음식이나 음료를 계속해서 추가 주문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한꺼번에 계산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나가면서 마지막에 결제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뉴욕의 일부 바나 레스토랑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요청받는 경우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가 있다. 탭을 오픈해두면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더 많은 음식과 음료를 판매할 수 있고 손님의 입장에서는 더 편리하게 주문하고 지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질문할 때도 있는데 예를 들면, "Would you like to start a tab?" 또는 "Would you like to keep your card open?"과 같은 질문으로 물어볼 수도 있다.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탭을 열어둘 건지에 대한 질문이다. 

반대로 "Would you like to close out your tab?"은 탭을 닫고 계산할지 물어보는 질문이 된다. 그리고 물어보기 전에 내가 먼저 결제를 요청할 때는 "Can I close out my tab?"이라고 물어보면 된다.

"On the rocks"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달아오르는 순간들 중의 하나인데,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일본 사람들이 주로 일하는 재즈바에 간 적이 있었는데 직원이 그냥 마실 건지 얼음을 넣어서 마실 건지 물어봤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그냥 편한 술집들만 가보고 Bar라고 해봐야 알아서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곳 정도밖에 경험해보지 못해서 "On the rocks"라는 표현을 모르는 데다가 일본인 직원 발음에 시끄러운 음악까지 합해져서 다시 물어봤는데, 나중에는 그 직원이 내가 못 알아듣는 것에 화가 난 듯이 "Ice or no ice!" 이렇게 질문해서 괜히 서럽기도 하고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껴졌었다. 바위를 뜻하는 Rocks라는 단어가 얼음을 뜻하는 거였다니. 생각도 하지 못했던 표현이었다. 그 이후로 절대 잊을 수 없는 표현 중의 하나가 된 "On the rocks". "On the rocks"는 술에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I'll have a whiskey on the rocks, please."라고 주문할 수 있다. 

"Neat" / "Straight"

 "On the rocks"와는 반대로 얼음 없이 술을 그대로 마시고 싶을 때는 "Neat"이나 "Straight"라는 표현을 쓴다. 예를 들어, "I'll have a scotch, neat."이라고 주문할 수 있다.

 

"Chaser"

샷을 마신 후 먹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술에 대한 맛이나 후각이 빨리 사라지도록 돕기 위해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I'll take a shot of tequila with a beer chaser."라고 주문할 수 있다. 

 

"Last call"

마지막 주문 시간을 말하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종업원이 곧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것을 알리는 데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Last call for alcohol!"이라고 외치면, 손님들에게 종업원이 곧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다. 결제하고 나갈 준비를 해야 할 타이밍을 알리는 표현

"Designated driver" 

대리운전을 할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 표현은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을 약속한 사람을 가리키며 보통 "Designated driver"에 해당하는 사람이 차를 운전하여 술에 취한 사람들을 데리다 주는 역할을 한다.

**바에서의 팁에 대한 팁**

보통 음식점에서는 점심이나 저녁이냐에 따라서 음식값의 15~20% 정도의 금액을 지불한다. 바에서도 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비슷하게 계산해서 지불하면 되는데 만약 간단하게 바에서 맥주만 주문해서 서서 마시거나 바에서 마시는 분위기라면 맥주 한잔 당 1불 정도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팁은 어디까지나 자율적이므로 알아서 적당히 내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표현을 미리 알아두고 여행해서, 당황하지 않고 즐겁게 다양한 바들을 체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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